이준배(李俊培)
이준배는 일제강점기, 평안남도 강서군 반석면 일대에서 전개된 3 · 1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이다. 1919년 3월 4일 강서군 반석면 일대에서 일어난 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 원장리 시장에서 시작된 시위는 전날 검거된 인사들을 구출하기 위해 헌병주재소로 향하다가 매복해 있던 일제 헌병의 총격에 맞서 헌병을 피살하였다. 다음날 관련자 검거 때 체포되어 12월 6일 고등법원에서 살인, 방화, 소요, 「보안법」 위반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